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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의 하루 삶과 기술의 상관성

에세이 나의 하루 삶과 기술의 상관성

에세이 : 나의 하루 삶과 기술의 상관성

[1948년, 세계과학자연맹의 과학자 헌장 요약]

"과학자라는 직업에는, 시민이 일반적인 의무에 대해 지는 책임 외에 특수한 책임이 따른다. "특히 과학자는 대중이 가까이 하기 어려운 지식을 갖고 있든가 또는 그것을 쉽게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지식이 선용되도록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과학자는 과학사회세계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 과학에 대하여 - 과학자는 과학 연구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과학적 지식의 억압과 왜곡에 대해 저항하며, 과학적 성과를 완전히 공표해야 한다.

2. 사회에 대하여 - 과학자는 자신의 분야가 당면한 경제적사회적정치적 문제들에 대하여 지니는 의미를 연구하고, 모든 지역의 생활 여건과 노동 조건을 평등하게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진척시켜야 하며, 그러한 지식이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세계에 대하여 - 과학자는 자신의 노력이 전쟁 준비의 방향으로 전환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해야 하며, 평화를 위해 안정된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을 지원해야 한다.

기계공학부

201220030

이승준

화B 목A반

핸드폰 알람 소리가 울린다. 몽롱한 정신으로 핸드폰을 보니 6시 32분이였다. 내방에는 핸드폰과 컴퓨터를 제외하면 시계가 없다. 핸드폰으로 시간을 알 수 있고 알람까지 들려주는데 굳이 시계가 필요할까 핸드폰이 점점 가전제품들의 자리를 빼앗아가고 있다. 인간이 진화하면서 다른 동물들을 정복했듯이 기술이 진화하면서 예전 기술들을 정복한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이불을 내팽겨 치니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나서 5분정도 기다리니 방안에 온기가 느껴졌다. 초기 원시 인류들은 동물의 가죽을 덮고 내가 느낀 것 같은 포근함을 느꼈을 것이다. 또한 거주지를 만들고 그 안에서 불을 피움으로써 오늘날 보일러의 역할을 대신 했을 것이다. 무언가를 덮고 자고, 가열을 해 잠자는 곳을 따뜻하게 하는 큰 틀은 변하지 않았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현재는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열을 제공받게 되었다. 비단 이런 것뿐만 아니라 음식을 섭취, 배설하고 자고 어떤 이를 사랑하고 싸우는 등 인간의 본질적인 행위는 큰 틀에서 보면 바뀌지 않았다. 다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방식이 바뀐 것뿐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기술은 인간을 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한계에 가둬놓고 그 안에서 더 편하고 만족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옷을 입고 가방에 책을 넣고 핸드폰을 챙긴 뒤 집에서 나왔다. 방문을 열쇠로 잠그고 건물 대문을 나섰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간은 사유재산을 가지게 되었다. 모든 것을 공유하고 같이 소비했던 원시인 시절에서 벗어나 사유재산의 개념이 생겨나면서부터 인간은 재산에 대한 위험을 막고자 창고, 자물쇠, 금고 등을 만들어 냈다. 물질적인 것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 암호 등을 숨기고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였다. 학교로 가는 길은 모두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어있다. 인간과 사회가 번영하면서 활동공간도 넓어지게 되었는데 이런 넓은 공간을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던 경로가 자연스레 길이 되었고 로마 시대엔 벽돌로 도로를 만들어 물류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였다. 오늘날엔 석유에서 인공적으로 아스팔트를 생산해 목적에 맞게 도로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21274&cid=40942&categoryId=32342, 네이버 백과, 아스팔트 20150312) 길이 생기면서 서로 다른 집단의 지식과 생각이 서로 교환되었을 것이고 기술의 발전의 더욱 가속되었을 것이다. 도로라는 기술이 또 다른 기술을 발전시키는 모양새가 마치 다중 네트워크의 측면을 떠올리게 한다.

다산관에 도착하고 전자출석을 하려고 보니 깜박하고 지갑을 놓고 온 것을 깨달았다. 다행히 학생증 없어도 출석체크를 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 출석체크를 할 수 있었다. 기술을 기술로써 보안을 한 것이다. 자리에 앉아 기술과 사회 강의를 들었다. 내 자리 옆에 라디에이터가 켜져 있었는데 따뜻한 열기가 정신을 멍하게 만들었다. 얼른 정신을 차리고 다시 강의에 집중을 했다. 라디에이터는 온수가 순환하는 관이 연결되어 있어 내부의 열이 주위 공간에 전달된다. 온수난방은 보일러로 약 80℃의 온수를 끓여 각 계통의 배관을 거쳐 각 방열기를 통하여 난방 하는 방법이다. 온수보일러에서 만든 온수를 라디에이터로 이동시켜 실내를 난방 해 준다.(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92102&cid=42827&categoryId=42827,네이버 지식백과 온수난방,20150312)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언어라는 기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언어는 다른 이들과 소통,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가지고 있는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언어가 없었다면 교수와 학생이라는 직업이 있을 수 있었을까 아마 매우 원시적인 형태로 정보교환정도만 일어났을 것이다. 내가 배우는 강의들 모두 언어라는 기술이 있었기에 존재 할 수 있는 것이다.(20150312)

강의가 끝나고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다. 기숙사는 학생증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기숙사 문의 출입 장치에 학생증을 대면 문이 열리고 그 안에 들어가 출입 장치에 또 학생증을 갖다 대야한다. 기숙사생이 아닌 사람들은 못 들어가게 되었지만 앞서 출입한 사람 뒤에 붙어서 통과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기숙사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외부인을 출입 못하게 장치와 제도를 만들어 놓아도 사람이 작정하고 기숙사 안으로 들어 가려고하면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기술만으론 모든 것을 통제하고 제재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생각과 판단이 사회의 체제와 법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맹목적으로 기술을 믿고 안심한다는 것에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 프린트를 하러 팔달관으로 향했다. 공과대학 학생들은 팔달관에서 프린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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