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7일 월요일

독후감 자료 평화의 승리자를 읽고 Up - 파워포인트레포트

From : http://www.needreport.com/index.php?document_srl=325328
독후감 자료 평화의 승리자를 읽고 Up

독후감 자료 평화의 승리자를 읽고

[독후감]평화의 승리자를 읽고

평화의 승리자를 읽고

인류에게 평화는 가능한 것일까 평소에 이런 생각을 해보곤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 질문들에 대한 나의 대답은 항상 부정적이었다.

나는 어릴 적부터 평화를 단지 사회적 불합리에 순응하는 대가로 주어지는 작은 보상과 같은 것으로 간주했다. 내가 사회적 모순을 극복하는 것에 특별한 의의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사회에 많은 불의가 존재하는데도, 이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평화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점차 나는 평화를 소홀히 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평화가 사회적 모순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현실과 타협하게 된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며, 나름의 가치로 삼는 차선책이라고 생각하게까지 되었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처음으로 평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12명의 여성 주인공들이 주장한 평화로운 세상이 참 가치있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갈등을 겪고, 아파하고 힘들어한 과정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평화야말로 결국 모든 인류의 궁극적인 목적이고, 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자, 우리가 추구해야할 미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만약 베르타 폰 주트너나 알바 뮈르달 등이 주장한 것처럼 무기를 버리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며, 아웅산 수치의 주장처럼 민주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의 국민들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의지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고, 다른 많은 여성 운동가들이 주장하듯이 평화롭지 못한 사회는 결국 개인이 원하는 안전하고, 평온하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줄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을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는 소중한 것이었다.

이렇게 나는 차츰 평화가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앞서 말했던 평화의 가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이런 의문점이 들었다.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조디 윌리엄스와 같이 NGO활동, 즉 민중의 열망을 반영하는 행동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하듯이 권력자의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일까 마더 테레사처럼 선행을 많이 베푼다면 평화가 증진될까

나는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평화로 향하는 길은 모두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 즉, 평화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우수하거나, 뛰어난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러 가지 생각을 하던 중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평화운동의 역사가 그 나름의 체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앞에서 주장한 것처럼 평화운동을 실천하는 방법에 있어서, 우월한 방법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약 100여년 동안 평화 운동이 진행되어온 결과, 오늘날에는 이 운동이 다양화되고, 구체화되었다. 실제로 초창기 평화운동을 전개했던 베르타와 같은 사람들은 모든 전쟁을 반대하면서, 전쟁을 중재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설립을 주장했다. 그리고 뮈르달과 같은 경우 UN에서 활동하면서, 평화 실현과 군비축소를 주장하였다. 즉, 이들은 모두 국가기구나, 국제기구를 통한 평화의 실현을 주장한 것이다. 반면 조디와 같은 사람은 NGO활동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시도했으며, 아웅산 수치는 민주주의 실현이 평화를 이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하였고, 왕가리는 나무를 심는 활동을 통해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여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이들은 앞선 평화 운동가들이 추구한 국제 외교를 통한 평화 운동과는 다르게, 사고는 세계적으로 하되, 활동은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구체적으로 전개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렇게 평화로 가는 길은 다양하고 모두 그 나름의 의의를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평화를 실천하는 방법뿐 아니라, 이것을 실천할 개인의 가능성도 무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평화라는 목적지에 이르는 길이 다양하다면,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가능성도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로, 여성으로서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베르타와 같이 젊은 시절 살롱에 다니면서 전쟁에 대한 관념이 무지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평화를 주장하는 책을 써내고 평화를 지지하는 단체를 이끄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베티와 메어리드와 같이 대학을 못나온 사람도, 멘추 툼과 같이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도 결국은 평화에 이바지하였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나는 평화를 실천하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삶을 읽으면서 평화를 추구하는 데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인류 역사 초기부터 전쟁을 반복해왔던 남성들과는 달리, 여성들은 아이를 돌보고, 가족을 꾸리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평화에 익숙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여성들은 평화 운동을 펼칠 때 특별한 권력욕이 없이, 단지 후대를 위해 봉사하고, 노력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여성들의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 평화 운동은 여성들에 의해서 많이 주도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이 책에 나온 많은 남성 지도자들처럼 여성들의 평화 운동을 업신여기지 말고 존중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한층 더 넓어지고 깊어진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할 때에는 사회 정의 실현과 평화가 공존할 수 없는 것 같았는데 책을 다 읽고 보니 결국 사회 정의 실현도 평화 실현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나 자신만의 생각이 아닌 더 보편적인 시각으로 평화를 바라보게 되었다. 앞으로는 평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방법을 존중하고, 내가 서 있는 위치에서 평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겠다. 어떠한 고난이 존재할 지라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주인공들처럼 말이다.

자료 (압축파일).zip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