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7일 월요일

독후감 자료등록 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를 읽고나서 Report - 표준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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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자료등록 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를 읽고나서 Report

독후감 자료등록 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를 읽고나서

[독후감]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를 읽고나서

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를 읽고나서

'인류가 만든 가장 크고 넓은 인공물' 이 말을 듣고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이집트 문명의 피라미드 고대 중국의 만리장성 아니면 두바이의 인공 섬 아마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주로 이러한 것들이 뇌리를 스쳤을 것이다. 그러나 믿을 수 없게도 그 정답은 바로 바다 한 가운데에 있었다. 하와이와 일본 근처 바다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두 개의 일명 '쓰레기 섬'들은 그 중 하나만 해도 그 규모가 한반도의 6배가 넘는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그 중 대부분이 가볍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해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양이 생산, 그리고 폐기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아직도 생생한 바다에 대한 두 가지 기억이 있다. 우선 첫 번째는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만나 본 경험이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갈매기들이 끼룩거리는 제주도의 바다는 그야말로 낙원이자 해양생물들의 요람과도 같은 곳이었다. 에메랄드 빛 바닷물, 그리고 그와 어우러진 온갖 지형들의 모습은 지금도 내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질 정도로 감명 깊었던, 바다의 수많은 얼굴 중 가장 밝고 환한 모습이었다. 두 번째는 어느새 8년이란 시간이 흐른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에 대한 슬프면서도 뜻 깊었던 기억이다. 당시 뉴스를 통해 처음으로 검은 빛으로 뒤덮인 바다를 보게 되었을 때, 나는 안타깝다 못해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오직 인간을 위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석유 자원을 싣고 가던 배 한 척의 사고 때문에 그토록 아름답던 바다가 저리도 끔찍해질 수 있다니, 이익만을 바라보며 정작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환경은 뒷전인 인간들이 새삼 이기적이고 무지하게 느껴졌다. 또한 아무 잘못 없는 바다와 그 안에 살고 있었을 수많은 해양 생물들에게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쓰레기 섬'이라니, 나에게 정말 충격적으로 느껴진 말이었다. 여태까지는 그래도 사고나 재해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간접적 원인이 해양오염의 주범이었다면, 이제는 인간 활동의 직접적인 결과물인 쓰레기가 그 주범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인간이 바다를 더럽히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다가오게 된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쓰레기 섬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플라스틱 폐기물이다. 그렇다면 플라스틱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유해성을 띄고 있기에 이렇게 큰 문제가 되는 것일까 우선 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플라스틱은 기본적으로 알록달록하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색이 입혀진 가구나 도구는 대부분이 플라스틱 성분으로 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색에 혼란된 바다 생물들은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여 먹게 되고, 이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해양생물 개체 수 감소와 함께 생태계 교란 현상까지도 일어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제품에는 주로 화학첨가물이 코팅되어 있고, 비스페놀처럼 플라스틱 그 자체에 독성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독성 성분이 바닷물에 녹아나오게 되면 직접적으로 플라스틱을 섭취하지 않는 다른 해양 생물들이나 미세 조류까지도 악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최근에 대두되기 시작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태양 자외선에 의해 분해된 마이크로플라스틱이다. 이러한 마이크로플라스틱은 미생물 또는 여러 유기체 등과 결합하여 무거워지게 되고, 결국 심해저로 가라앉게 된다. 이제는 플라스틱이 표층뿐만 아니라 심해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해양 생태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예상조차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렇게 심각한 해양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은 나 혼자 만이 아니었다. 책 '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의 저자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도 역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해양 오염의 규모와 그 심각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즉시 '플라스티키'라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결심하고, 결국에는 이를 이루어내고야 만다. 다른 환경 운동가들과는 구분되는 데이비드만의 특별한 점이 있었다면, 바로 그는 이러한 대단하면서도 무모한 프로젝트를 이끌 리더십과 추진력, 그리고 강한 모험심 등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노르웨이의 전설적인 탐험가 토르 헤위에르달이 이끈 콘티키호의 이름을 따 지은 '플라스티키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플라스티키호는 1만 2,000여개의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진 배로, 오직 바람의 힘만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까지 약 1만 4,800km를 항해하여 '태평양 횡단'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배였다. 플라스티키호의 대원들은 항해 도중 해양 쓰레기는 물론 가끔씩 해양 생물들도 마주치게 된다. 그 횟수는 해양 포유류 5회 목격, 낚시로 잡은 물고기 3마리를 포함해 고작 8회에 불과했지만 말이다. 129일이라는 긴 항해 기간 동안 플라스티키 대원들이 겨우 '8회'의 해양 생물들을 만났다는 사실은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대목이다. 쉽게 말해 더 이상 푸르고 아름답기만 한 태평양은 보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용감하고 대담했던 플라스티키의 항해는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해양 환경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무엇보다 획기적인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저자 데이비드의 공이 컸다고 생각하며, 나도 그의 무한한 열정과 모험심을 닮고 싶어졌다. 인간은 바다를 통해 정말 많은 혜택을 누렸으며, 앞으로도 바다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원 공급원의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단순하다. 바다를 살리면 된다. 최근 한반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는 기상이변 현상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연달아 태풍 3개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인도에서 엄청난 폭염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슈퍼 엘니뇨까지 예상되고 있는 것이 지금 현실이다. 이는 모두 인류가 화석 연료를 남용하여 발생한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것들이다. 나는 이를 '지구의 복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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