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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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자료 일본은 있다를 읽고나서 레폿

독후감 자료 일본은 있다를 읽고나서

[독후감]일본은 있다를 읽고나서

일본은 있다를 읽고나서

계획하지 않았던 일이라 여행비의 부담도 있고 해서 가족모두 함께 할 수는 없었고, 아빠와 작은아이의 동의를 얻어 본인(엄마)과 큰딸과 둘이 2박3일 여정으로 동경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전 일본을 알고 싶어 여행북(일본어)을 구입했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들어온 메일에 신간안내 코너에 『일본 재발견』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우리가 배워야 할 벤치마킹 대상이면서 우리 제품을 팔아야 할 시장이기도 하다. 역사적 앙금이 어떻든지 간에 미래에는 동반자이어야 할 필요도 있다. 이 책은 일본의 사회문화, CEO, 경쟁력, 기업전략, 시스템 재발견에 관한 5가지 주제를 다루며 기업입장에서 일본을 바라보고 있다.

사회문화측면에서는 일본 젊은이들의 하류지향의 문화를 주요 트렌드로 꼽고 있는데, 기성세대들과는 달리 잃어버린 10년과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일할 의욕, 배울 의욕등을 상실하고 이로 인해 소득도 낮은 하류인생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다. ...일본은 있다를 읽고나서

계획하지 않았던 일이라 여행비의 부담도 있고 해서 가족모두 함께 할 수는 없었고, 아빠와 작은아이의 동의를 얻어 본인(엄마)과 큰딸과 둘이 2박3일 여정으로 동경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전 일본을 알고 싶어 여행북(일본어)을 구입했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들어온 메일에 신간안내 코너에 『일본 재발견』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우리가 배워야 할 벤치마킹 대상이면서 우리 제품을 팔아야 할 시장이기도 하다. 역사적 앙금이 어떻든지 간에 미래에는 동반자이어야 할 필요도 있다. 이 책은 일본의 사회문화, CEO, 경쟁력, 기업전략, 시스템 재발견에 관한 5가지 주제를 다루며 기업입장에서 일본을 바라보고 있다.

사회문화측면에서는 일본 젊은이들의 하류지향의 문화를 주요 트렌드로 꼽고 있는데, 기성세대들과는 달리 잃어버린 10년과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일할 의욕, 배울 의욕등을 상실하고 이로 인해 소득도 낮은 하류인생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다.

그밖에도 남성이 여성화 되어가는 초식남 현상, 중산층의 붕괴, 독신생활이 좋아서라기보다 경제적 이유로 부모와 동거하면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미혼증가,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등의 문제가 많지만, 소비측면에서는 사회공헌을 지향하는 소비행동인 '소셜(social)소비'의 급부상을 소개한다. 일본기업의 CEO 재발견에서는 빠른의사결정, 과감한 선택과 집중, 주주 중시 경영등 그동안 경시해온 미국식 경영방식 즉 글로벌 스텐다드를 도입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진주조개를 양식하는데 성공하면서 대량생산을 통해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가는 큰 보석시장으로 성장하는 미키모토 고키치, 싸고 품질좋은 제품으로 '의류산업의 도요타'를 지향하고 세계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의지를 펼친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무명의 온천을 최고의 온천으로 바꾼 혁신가 고토데쓰야의 예로 설명하고 있다.

일본은 고도성장과 `잃어버린 10년`을 거치면서 일본 기업,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을 재발견했다. 일본 기업은 장기적, 안정적, 지속적인 거래를 하는데 이는 신뢰가 바탕에 있기 때문이다. 또 표준화 된 것이 아닌 용도에 따라 세밀하게 맞춰 나간다는 `스리아와세`, 보이지않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신경을 쓰는 `의미있는 낭비` 등이 일본의 경쟁력이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기업전략 측면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소중한 기업 5개사중에 직원의 70%가 장애인인 문방구업체 일본이화학공업주식회사, 인간본성에 대한 충실한 탐구를 바탕으로 신기술을 창출하는 위생도기 회사 TOTO,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기업의 성장이란 직원들의 행복의 합계가 커지는 것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운영되는 이나식품 등이다. 또 경영자에서 사원에 이르기까지 공유한 위기의식, 잘 모르는 산업에는 손대지 않는 전략으로 불황에도 나홀로 승승장구하는 닌텐도의 비결도 살폈다. 반면 미쓰코시, JAL 등 명문기업이 명성을 잃어가는 배경, 본사의 전략이 제조 현장의 강점을 살리지 못한 도요타 생산 시스템의 맹점을 파헤쳐 현재 도요타가 처한 위기의 일단을 짐작케 한다. 또 고급시장을 겨냥하는 전략에서 볼륨존 전략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를 준비하는 일본 기업들의 전략과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을 다루었다.

종신고용, 연공서열 등으로 대표되던 일본식 시스템은 위기에 봉착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 13명의 노벨상을 배출한 일본에서 최근 이공계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바쁘고 수입도 적다`는게 이유다. 도쿄대 법학부생은 고위 관료가 되기보다 외국계 기업에 가길 원하고 있다. 일본은 과거의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새로운 시스템을 찾아야 한다는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고 저자는 전한다.

일본의 발전을 견인해왔던 `일본적 시스템`이 서서히 경색되고 새로운 시스템을 모색하고 있다. 정관계 협력으로 국가 발전을 견인한다는 일명 `철의 삼각형`, 종신고용 연공서열 기업별 노조 등 `3종 신기`, 일본 국민 대다수가 중류 의식을 갖고 있다는 `1억 총중류`등은 일본인들이 한때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라고 자평하던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버블 붕괴와 `잃어버린 10년`을 거치면서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국가 시스템 혁신에 골몰하고 있다.

그동안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평가받던 일본적 경영이 사실은 신화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소개한다.

또 노벨상 수상국가 일본에서 최근 나타나는 이공계 기피현상을 조명하고 고급 관료직을 거부하고 컨설팅회사와 변호사,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도쿄대 법학부생들을 통해서 일본 관료사회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진단했다. 저자는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의 원천을 제조 현장에서 찾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조립업체, 부품업체, 소재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통합을 이루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며 바로 이러한 통합 능력이 `잃어버린 10`년 동안 일본 경제를 지탱시킨 버팀목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은 매출이 높거나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 아니라 고객에게 감동을 주거나 경영의 본질에 충실한 기업들임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 기업들이 일본 기업을 따라잡은 이유를 `선택과 집중`을 택한 전략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일본 기업들이 성공 신화에 젖어 허우적거리는 사이에 반사이익을 거둔 측면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일본 기업들이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전력으로 달려든다면 결국 두 나라의 미래를 건 한일 기업들이 대 격돌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므로 일본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제 일본은 과거 역사적 관점에서 우리의 적대국이 아니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국이자 협력국으로 보아야 한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일본 재발견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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