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7일 월요일

독후감 업로드 일본 재발견을 읽고나서 다운받기 - 표지서식

From : http://www.needreport.com/index.php?document_srl=325382
독후감 업로드 일본 재발견을 읽고나서 다운받기

독후감 업로드 일본 재발견을 읽고나서

[독후감]일본 재발견을 읽고나서

일본 대 발견을 읽고나서

일본 동경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언니 덕분에 나 역시 언니와 함께 동경에서 1달 남짓 생활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가까운 듯 하면서도 다른 일본 문화는 나의 흥미를 끌었고 다시 한 번 직접 체험하고 싶은 마음에 현재는 나 역시 일본 어학연수를 준비 중이다. 따라서 `일본 대 발견-과대평과와 과소평가 사이에서 제자리 찾기`라는 책 제목은 이러한 나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고 이 책을 선택하기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왜냐하면 짧은 경험이지만 1달 동안 일본사람 틈에 섞여 함께 이야기 나누고 부딪히며 겪었던 `일본`이라는 나라는 내가 기존에 들어 알고 있었던 것과는 다른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선, `일본에는 소형차가 많다, 소식한다, 술을 적게 먹는다, 음식이 싱겁다`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판단과는 달리, 일본의 거리는 커다란 외제차로 북적거렸다. 물론 내가 있었던 지역이 동경이고, 동경에서도 중심지였기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국민차 티코`사이자의 차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다. 또한 '일본사람은 소식한다'는 것도 밥그릇이 아닌 국그릇 한 가득 나오는 덮밥(밥이 95%, 위에 올라간 것이 5%)을 보면서 새삼 '소문을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금요일 저녁이 되면 하얀 부침개를 바닥에 부치며 역 근처에 인사불성이 되어 쓰러져있는 샐러리맨들을 보며, 여기도 주말이 되면 술이 떡이 되도록 먹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외에도 간장과 소금이 잔뜩 뿌려져 손이 퉁퉁 붓는 일본음식을 먹으면서 대체 누가 싱겁다고 했는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이런 식으로 문화적 측면의 접근을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책에 접근했던 나에게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었다. 역시 `경제, 경영`으로 분규되어있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출판된 책이어서 그런지 시사, 정치, 경제에 별반 관심 없는 평범한 20대 초반의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젊은 청년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내가 가서 생활하며 배울 나라에 대한 기본지식을 익힌다는 마음으로 생각을 전환하고 책을 여니 책장은 순조롭게 넘어갔다.

책은 사회문화/ceo/경쟁력/기업,전략/시스템의 총 5개의 장으로 나뉘어 지는데 누가 뭐래도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제1장과 2장인 "사회문화 재발견"과 "ceo 재발견"이었다. 특히 이 부분들은 내가 일본에서 잠깐이나마 생활하면서 느꼈던 부분이 통계적으로 자세히 서술되어 있어 내가 알고 있는 기본정보에 대한 심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프리터`가 많다. 프리터는 `프리 아르바이터`의 줄임말로 평생 정규직으로 취업할 생각 없이 그때그때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꾸려나가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널리 사용되지 않고 문제화 되지 않는 개념이지만 이러한 경기침체 및 취업문제 속에서는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도 개체 수가 늘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 바로 이 프리터이다. 심각한 것은 개인의 의지박약에서 비롯된 것일 경우가 많고 개인의 개선의지가 없으며, 빈곤문제, 노후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프리터`들은 하나의 사회적 문제이며, 책의 저자 역시 "자신의 노동에 대한 대가가 불합리하나도 여기기 때문에 노동으로부터 도주해버리는 일본 젊은이들의 등가교환이라는 경제 합리성에 기초한 의식구조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내 의견과는 차이가 있다.

프리터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취업이나 경쟁에 대한 의지가 없는 사람일 경우도 많지만, 내가 만나본 일본 젊은이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직업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면 기존의 취미생활이나 이루고 싶었던 다른 꿈들을 접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프리터들은, 물론 프리터 중에서도 일부 이지만, 밴드, 연극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며 생활을 위해 프리터 생활을 지속해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에서는 `프리터`라는 개념을 개인의 성공을 사회적 입지를 높이는 것으로 보는 한국식 관점이나, 일본의 구세대적인 관점에서 파악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치부해버리는 것 같아 아쉬움이 들었다.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회색도시에서의 글씨와 숫자로 파악되는 성공이 아닌, 개인의 행복과 꿈을 이루는 것에 초점을 맞춘 신인류가 바로 프리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외에도 1장에서는 여성화 된 남성인 초식남이나 미니멈 라이프의 선구자인 일본의 20대들, 우리나라에서도 "오덕후"라고 불리며 마니아를 넘어선 신 인류로 자리잡은 오타쿠문화, 낮은 결혼률과 돌아온 싱글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이것은 단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자명하다. 초식남, 미니멈라이프 등 일본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사회현상 역시 과거 극도의 경제성장 속에서 이루어졌던 치열했던 경쟁과 압박이 버블붕괴와 함께 터져나와 현재의 일본 젊은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이 책의 4, 5장에서 거듭 말하듯 삼성전자의 이익이 일본 주요 9개 전자제품 기업 순이익의 2배가 넘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경제가 고도화 되고, 일본의 기술력과 경제력을 바짝 뒤 ?고 있다. 네이버 뉴스에 연일 나오듯 우리나라의 자동차기술력 역시 일본의 자동차 기술력을 가깝게 따라잡았으며 전 세계적 점유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대한민국의 이면 들여다보면 어떠한가.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예전에는 이렇게 취직하기 힘들지 않았다"고. "예전에는 도서관에 이렇게 사람이 많지도, 자격증을 이렇게 많이 딸 필요도 없었다"고. "요즘은 너무 경쟁이 치열하고 먹고 살기 힘들어 졌다"고. 등록금 인상, 취업난, 이공계 기피 및 치열한 스펙높이기 경쟁 등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사회에 나가기 전부터 과도한 경쟁체제에 노출되어 지쳐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십 년 뒤쳐져 있다`라는 말이 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급속한 발전을 이루며 이 뒤쳐져 있는 정도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한다. 하지만 우리

자료 (압축파일).zip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