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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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를 읽고나서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를 읽고나서

옛날부터 과학 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잘 읽지 않았던 나.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라는 책은 미국드라마의 주제에서 관련된 것을 배경으로 두고 그 주제에 관한 과학상식을 알려주는 책인데, 재미없는 줄로만 알았던 과학이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책이였다. 하지만 ,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라는 책은 과학 관련 책이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많고 많은 주제들 중에 생각나는 주제는 '수혈'에 관한 이야기다.

전에 '뱀파이어 검사'라는 드라마에서 수혈을 하다 죽은 아이 이야기를 담은 내용을 보았는데,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드라마 생각이 나서 소름이 돋았다. 물론, 드라마 내용과는 다른 이야기였지만 말이다. 지금의 헌혈이 혈액이 응고 되는 것을 방지하는 '항응고제재' 덕분이라는 것. '항응고제재'가 생겨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수혈은 헌혈로 채혈된 피를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받는 것인데, 큰 사고를 당해서 다쳤거나 수술을 할 때 과다출혈로 인해 다량의 혈액들을 잃을 때 시행된다. 매우 심각한 빈혈을 치료할 때도 시행되는데,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수술 중 출혈이 생길 경우 시행한다. 혈액을 미리 받아놓고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바로 수혈 해 줄 수 있다는 것은 헌혈을 한 사람에게도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미드가 상당히 과학적이다. 사람이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지 감탄이 나는 드라마 시나리오도 몇몇 있었다.

특히 덱스터라는 미드가 있는 데 주인공이 현직경찰이면서 연쇄살인범이다. 근데 착한 사람은 죽이지 않고 살인범만 골라 죽인다. 그 경찰은 어려서부터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었는데 이를 알아차린 아버지가 나쁜 사람들을 골라 죽이도록 교육시켰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을까

그리고 간낫아기 때 포경수술로 성기를 잃은 남자아이를 여자아이로 키우는 드라마가 있는 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 때에는 심리학이 발달되지않아서 성은 후천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성 정체성 혼란을 느껴 부모가 진실을 말해주었다. 그 말을 들은 아이는 오히려 안도했다고 하다.

드라마에도 눈여겨 보면 과학적으로 해석할 부분이 많다. 과학적으로 해석하면서 보면 더 흥미로울 것 같다.

하우스에서는 평소에 덜 익힌 돼지고기를 즐겨먹던 레베카라는 환자가 등장하는데, 그녀가 먹은 햄 속의 유충이 뇌신경을 자극해 생명이 위험할 지경까지 이르는 이야기가 나온다. 발작증세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 의사들은 수많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한다. 결국 레베카의 집에서 찾아낸 덜 익힌 돼지고기 덕에 레베카에게는 구충제 처방이 내려지게 된다. 기생충은 숙주에게 달라붙어 숙주가 흡수한 에너지를 그대로 가로채서 자신이 살아간다. 따라서 숙주는 에너지를 뺏기게 되어 영양실조같은 걸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기생충의 경우에는 숙주에게서 계속적으로 에너지를 얻어야 하기때문에 숙주를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지는 않는다. 자신이 살기위해서 숙주를 갖고 노는 기생충을 떠올리면 정말 섬뜩하다. 인간의 경우 덜 익혀 먹는 민물고기나 돼지고기로부터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이러한 것들은 잘 익혀먹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므로써 기생충감염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남에게 붙어서 남이 열심히 일궈놓은 것을 가로채가는 기생충. 좀 쌩뚱맞긴 하지만 남에게 피해가 되고 욕만 먹는 기생충같은 존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생각나는 이야기의 주제는 '안락사'. TV에서 보면 유기견들에게 자주 거론되는 말... '안락사'. 이 책을 보고 안락사가 사람에게도 적용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난 지금까지 안락사는 안 된다고 무조건 반대해오던 사람들 중에 한 명이였는데, 조금은 찬성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아무리 식물인간이라고 해도 중요한 생명, 고귀한 생명을 가지고 태어났으므로, 계속 살아야 한다고, 아무리 기계에 의존한 삶이라고 해도 '안락사'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무조건 고귀한 생명이라고 아픈 사람을 편히 쉬지 못하게 묶어두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산소 호흡기를 달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이 기계에 의존한다면 그게 과연 좋은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아픈 사람이 일어난다는 보장이 있다면 계속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겠지만, 그건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비싼 병원비는 가족들에게 너무 부담이 되지 않을까

가족을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식물인간이 된 아픈 사람의 마음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평소 재미없어 하며 잘 읽지 않으려고 하던 과학책이 이렇게 재미있는 책인지 처음 알았고, 앞으로는 편견을 가지지 말고 과학 관련 도서도 관심을 가지고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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