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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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올립니다 장마를 읽고나서

[독후감]장마를 읽고나서

장마를 읽고나서

저자 윤흥길은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장마`같은 작품들을 통해 독특한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고, 한국현대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 산업화와 소외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보여주었다. 줄거리는 이렇다. 장마가 계속되던 한국 전쟁 도중, '나'의 집에 국군 장교로 참전했던 외삼촌의 전사 소식이 전해진다. 외할머니는 외삼촌의 전사통지를 받고 빨갱이들을 다 장마에 휩쓸려 죽어버리라고 외쳤는데 이 때문에 빨치산 삼촌을 아들로 둔 할머니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 '나' 역시 어떤 사람(아마도 사복경찰로 추정)의 꼬임에 빠져 빨치산 삼촌이 잠깐 집에 다녀 갔었다는 말을 해서 아버지를 끌려가게 하여 할머니의 분노를 산 상태이다, 한편, 할머니는 삼촌이 '아무 날 아무 시'에 아무 탈 이 돌아온다는 점쟁이의 말을 철석 같이 믿고 있었다. 그날이 가까워지면서 우리 집은 장마 통에도 할머니의 성화 때문에 대단히 바빴다. 그 날이 되자 삼촌대신 나타난 것은 커다란 구렁이였고 할머니도 구렁이를 보자 기절한다. 그 때 이 구렁이를 외할머니가 수습하여 무사히 보낸다, 구렁이 사건 이후 할머니가 외할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두 할머니가 화해했고, 결국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다.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6.25 전쟁기의 장마철인데 이러한 계절적 배경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할머니와 외할머니 사이의 갈등은 장마와 더불어 시작되고 장마가 끝날 무렵 해소되기 때문이다. 장마는 이 작품의 자연적 배경이자 사건전개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이다. 장마는 오래고 지긋지긋한 가족사의 불행을 상징하며 나아가 우리 민족에게 닥쳐온 6.25전쟁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또 6.25 한국전쟁의 시기로서 인민군이 후퇴한 어느 전라도 지역이 이 소서의 무대다, 한민족이 갈라져서 싸우는 현실, 그리고 장기간 지속되는 전쟁의 답답함. 한집안이 이념이 의해 갈라져 대립하는 모습, 두 노인의 신경전을 장마의 눅눅하고 습함으로 표현하였다. 장마가 더욱 심해질수록 할머니의 아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은 읽는 사람들에게 하여금 불안감과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들게 한다. 이렇게 날씨를 이용한 소설로는 현진건의 ' 운수좋은날'이 있다. 한국의 무속신앙에서는 모든 사물들에 그 영혼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그 스스로를 낮추어 그들과 자연히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면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지게 된다고 여기는 자연적 신관을 가진 한국의 토속적인 민간신앙이다. 무당들은 공기 중에 영혼들이 가득 차 있으며 죽은 친척을 포함하여 마을 뒷산의 여우와 고목과 심지어 화덕의 조왕신까지 믿는다. 이런 무속 신앙은 우리들의 심층 의식적 근원적인 차원에 까지 속해져 있다. 그러므로 이 구렁이는 할머니와 외할머니의 화해의 매개체로도 볼 수 있다. 즉, 장마의 주요 주제가 전쟁의 와중에서 빚어진 한 가정의 비극과 그 극복이라고 한다면 구렁이라는 토속적 샤머니즘의 존재는 전쟁이라는 현실의 최악의 상황을 타개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적 토속 민속 신앙이 단지 현실의 몇몇 어려움에 굿이나 점과 같은 역할에만 그치지 않고 현실의 싸움의 안으로 들어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다. 한국의 토속과 현실

이 잘 어우러지는 모습인 것이다. 이 같은 무속 신앙은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아 탄생했기에 앞에서 보았던 무속 신앙은 내세관이나 환생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문제점도 많이 발견된다. 자신의 어려움을 합리화 하여 이겨내려는 의지가 부족해 질 수 있고 세계 도피적으로 변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무속신앙은 반만년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왔으며 우리의 문화, 사상들이 담겨있는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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